매일신문

우편판매 금지 조치

[도쿄AFP연합]일본에서도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복용한 후 사망한 사람이 발생한 것으로 처음 보고되면서 당국이 이 약의 우편판매를 금지토록 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일본 후생성은 이달초 비아그라를 복용한 후 성관계를 가진 60대 남자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 것을 계기로 이 약의 우편판매를 금지토록 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한 관리가15일 전했다.

이 관리는 "이 남자가 비아그라 때문에 사망했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 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조치를 취하고 있는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비아그라와 관련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남자는 친구로부터 얻은 비아그라를 복용하고 섹스를 즐긴 후 2시간30분여만에 심장과 폐의 기능이 정지돼 집으로부터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만에사망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비아그라가 한 알에 무려 5만엔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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