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보리농 증가
◆…보리를 대단위로 재배, 큰 소득을 올리는 농가들이 나타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칠곡군 석적면 포남리 이인상씨(36)는 올해 5만7천평이나 심어 59.5t을 생산, 1천4백87 가마를매상해 4천15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또 포항시 대보면 대보2리 김기홍씨는 4만여평에 재배, 3천3백40만원의 소득을 올린 후 내년에는 7만여평으로 재배 면적을 늘릴 계획이다.
◇하계 재가지치기 효과
◆…사과 나무는 여름철에 또 전정을 해 주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북도 농촌진흥원에 따르면, 7~8월에 웃자라거나 겹친 가지를 제거한 결과, 수관 내부 조도량이 47%증가됐다. 이 덕분에 과일 착색도가 종전 5.9에서 8.5(최고 9)로 높아졌고, 과일 무게도 향상됐다는 것.
◇혼합사료공장 가동
◆…문경 '새재 TMR 영농조합법인'(대표 현상문)이 월 7백50t 생산 규모로 건립한 혼합사료 공장이 지난 15일 하루 20여t씩의 사료 생산에 들어갔다.
낙농인 86명이 참가한 이 법인은 3천7백47마리의 젖소 사육에 월 7천5백만원의 사료비 절감과 노동력 부족 해소를 목적으로 공장을 건립했다. 비타민·무기질이 합쳐진 혼합사료를 생산, 소에 필요한 영양소를 한꺼번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것.
◇영천 양파저장시설 부족
◆…양파 집산지로 유명한 영천 신령 지역에 저장시설이 크게 부족, 농민들이 당국의 지원을 바라고 있다.
신령농협에 따르면 올해 경우 이곳에서는 2천7백여 농가가 5백37ha에 양파를 심어 2만9천여t을 생산했으나 저장시설은 겨우 8천여t 분 밖에 안되고, 그나마 저온창고는 4천여톤 분에불과하다는 것.
이에 농민들은 "당국이 장기저리 융자를 가구당 1천만원 정도 해주면 각자 25평 정도의 저장고 한동씩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신령농협 김선길 조합장은 "농협으로서는 재정이부족, 당국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감자 저장고 건설 추진
◆…김천시 조마면 신영농 복합 영농조합(조합원 17명)은 지역 집산물인 감자 저장을 위해저온저장고를 짓기로 하고 당국의 지원을 요청 중이다.
조합에 따르면 조마면에선 3백25 농가가 1백16ha에서 연평균 2천4백59t을 생산할 정도로 감자 집산지이다. 그러나 저장시설이 없어 매년 생산기 홍수 출하로 값폭락 피해를 입고 있어값 안정을 위해 조합측이 장암3리에 저온저장고 및 집하장 등 유통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라는 것.
◇경지정리 국비지원 부족
◆…국비 지원 문제 때문에 산간지 농경지 경지정리가 안되고 있다.
고령군내 산간지 집단농경지 경우 쌍림면 평지리 40㏊, 덕곡면 백리 20㏊ 등 9개소 1백60㏊에 달한다. 그러나 ㏊당 경지정리 비용이 평야지 평균 3천5백만원 보다 훨씬 많은 4천2백만~7천만원에 달해 올해도 전혀 사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비용 중 국비 지원은 ㏊당 2천5백만원에 불과, 지방비 부담이 너무 많다는 것. 이때무에상당지역 농경지가 휴경화되는 결과를 빚고 있다.
◇섬진강보호 영·호남 함께 추진
영호남이 섬진강 보호에 함께 나섰다.
섬진강 수계권인 전북 순창, 전남 광양, 경남 하동·남해군 등 7개 시군 환경 관계자들은 15일 전남 광양시청에서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를 열고 환경기초시설 확대 건의안 등을 정부에공동 제출키로 했다.
또 7개 시군은 사업비를 분담, 토종어종 치어 방류 및 수질 보존 사업 등에 공동 대처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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