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소보사태 알바이나군 개입

신유고연방 코소보주의 민족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가운데 국제사회는 20일 코소보 내전이발칸전쟁으로 비화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지난 주말부터 사흘째 코소보주와 알바니아 접경지대에서 계속되고 있는 알바니아계게릴라와 세르비아군의 전투로 적어도 1백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신유고연방과 알바니아간 전면전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라흐마닌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알바니아군의 공공연한 전투행위는 사태 진전의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바니아 정부는 알바니아군이 코소보 지역에 주둔하면서 전투에 참가하고 있다는세르비아측 주장을 부인하면서 세르비아군의 포탄이 알바니아 영토에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루빈 미국무부 대변인은 세르비아의 포격이 국경을 넘어 알바니아로 떨어지는 것은우려할만한 사태라고 말하고 이는 갈등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유럽연합(EU)은 세르비아군과 코소보 알바니아 게릴라에 대해 즉각 전투행위를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EU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세르비아에 대해 국경을 침범하는 포탄 공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알바니아가 수백명의 병력을 코소보내에 침투시켜 전투에 참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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