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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안전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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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들은 하루 평균 1.5㎞를 걷는다. 보행시간은 약 38분정도.

그렇다면 대구의 보행환경을 점수로 환산하면 몇점이나 될까. 결론부터 말한다면 낙제점을훨씬 밑돌고 있다. 보행자들의 권리가 철저히 무시당하고 있기 때문. 차량들이 인도를 점령하고 각종 공사가 인도를 마구 잠식, 보행자들이 안심하고 걷기가 불가능한 형편이다.녹색교통운동.교통안전공단, 대구흥사단.대구YMCA, 대구경실련 등이 최근 대구 시민 2백77명을 상대로 '교통환경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대구의 보행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나타났다. 보행환경이 쾌적하다고 답한 시민이 5명(1.8%)인 반면 나쁘다는 시민은 1백85명(66.8%)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보행환경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1백점 만점으로 환산하면점수는 45.4점에 불과하다.

보행환경이 나쁜 이유로 시민들은 △보도위의 차량주차 및 차량 통행 △각종 공사로 인한불편 및 보.차도의 구분이 없다 △보도에 교통시설물이나 노점상 등 각종 장애물이 많다 △차량 경적음 등 소음 공해 △보행신호가 너무 짧아 불안하다 △횡단보도가 육교나 지하도로대치돼 통행이 어렵다는 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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