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대구시 대백앞 광장서 열린 제2차 실업자대회 행사장에 설치된 실직· 실업에 대한 시민발언대에 한 시민이 심각한 표정으로 글을 적고 있다. 〈鄭又容기자〉
대구 실업자수 8만1천명-6월 고용동향 분석
경기침체와 금융·기업 구조조정 가속화로 6월중 대구·경북의 실업률이 각 8.1%, 4.6%로전월보다 0.1%포인트씩 높아졌다.
또 전국의 6월중 실업률은 20년3개월만에 최고치인 7.0%, 실업자는 1년만에 1백3만3천명이나 증가한 1백52만9천명에 달해 사상최대를 기록했는데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연간 실업률 7%, 실업자 2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된다.
경북지방통계사무소는 23일'6월및 2/4분기 고용동향'을 통해 6월중 대구의 실업률이 8.1%,경북은 4.6%로 전월보다 각 0.1%포인트씩 높아졌다고 밝혔다.
대구의 실업률은 전국 16개 광역시·도중 4번째, 경북은 13번째이다.
대구의 6월중 실업자는 8만1천명으로 전월과 같았지만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실업률이 상승했는데 남성 실업자가 5만6천명(실업률 9.4%), 여성 실업자는 2만5천명(실업률6.1%)이었다.
또 올 2/4분기 실업률은 대구가 8.1%, 경북은 4.6%로 지난해 2/4분기때보다 실업률이 2배이상 높아졌으며 실업자 수 역시 각 4만1천명씩 늘어났다.
전국적으로는 6월중 실업률이 7.0%(계절조정치7.7%)로 지난 68년 1.4분기 7.4% 이후 20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올들어 △1월 4.5% △2월 5.9% △3월 6.5% △4월 6.7% △5월 6.9% 등으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데 실업자 수가 지난 2월(1백23만5천명) 처음으로 1백만명을 넘어선뒤불과 4개월만에 30여만명이나 늘어났다.
그러나 1주당 18시간 미만 근로자(46만명)와 일시휴직자(18만2천명) 등 불완전 취업자를 합하면 실제 실업자는 이미 2백10만명을 넘어선것으로 분석됐다.
또 6월 실업자중 직장을 갖고 있다 해고된 전직 실업자가 1백42만7천명(93.3%), 이중 해고된지 1년 미만인 실업자는 1백29만7천명으로 나타나 경제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감축이 본격화됐음을 반영했다.
한편 6월중 취업자는 2천18만3천명으로 작년 6월에 비해 5.6%가 줄었다.
취업자 감소율은 작년 동기대비 △1월 3.4% △2월 3.7% △3월 4.1% △4월 5.1%△5월 5.3%등으로 갈수록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지역별 실업률은 부산이 9.3%로 가장 높고 △인천 8.6% △경기 8.4% △서울, 대구, 광주 각각 8.1% 순이며 강원도가 3.0%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許容燮.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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