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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원 체면도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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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10시쯤 대구시 동구의회 회의장에서 개원이후 처음으로 구정설명을 듣기위해 모인회의시작전 최연소 정덕연 구의원(39)과 최고령 이재녕 구의원(69)이 동료의원과 구청 간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력을 주고 받는 추태를 부려 말썽을 빚고 있다.

이날 폭력사태는 의장단에 당선된 안경은 의장과 이동환 부의장이 23명의 의원들에게 당선사례품으로 마련한 18K 3돈쭝 금목걸이를 돌리던 중 발생했으며, 이 바람에 이날 회의는유예됐다.

의원들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운영총무위원회 간사인 정의원이 의원들에게 금목걸이를 하나씩 돌려가던 중 이의원에게 선물을 건네면서 가족관계를 건드리는 농담을 하자 이에 발끈한이의원이 선물을 바닥으로 집어 던지면서 일어났다.

서로 밀치고 집기를 던지고 욕설이 오간 이날 폭력사태는 주변에 있던 동료의원들이 뜯어말려 가까스로 진정됐으나 이날 상임위 구성후 처음으로 청취하기로 한 구정현황보고는 다음으로 미루어졌다.

이 자리에는 의원 7명과 집행부 간부 7~8명이 참석해 있었다.

이날 의원들에게 돌린 금목걸이는 지난 7일 있은 의장단 선거에서 당선된 안의장과 이부의장이 사비를 들여 개당 13만5천원에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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