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지구장 신부를 투표로선출하고 지구장의 권한을 강화하는 등 교구운영체제를 대폭 개편한다.
정진석 대주교는 최근 임시사제평의회를 열어 이같은 운영방안을 제시, 동의를 얻었으며 22일 제11지구(강남)를 시작으로 각 지구를 돌며 지구장 후보 선출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서울대교구는 교회법전에서 규정하고 있는 대로 지구장에게 권한과 의무를 부여해 교구의사목을 지구장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 지구 소속신부들로 하여금 지구장에게 순명을 약속하도록 했다.
정대주교의 이같은 방침은 서울대교구가 신자 수 1백20만명에 사제도 6백명이 넘는데다가본당도 1백97개나 되는 초대형 교구여서 교구장 혼자 총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풀이된다.
대구대교구와 수원교구, 인천교구 등에서는 이미 지구장을 소속 신부들이 투표로 선출하는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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