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부터 5년간 포항·구미·김천·경산 중 외국인이 희망하는 도시에 '외국인 투자 지역'을 설정, 공단 건설비의 50%를 국비·도비로 부담키로 했다. 또 전담 지원할 '외국인 투자 진흥관실'을 곧 설치하고, 20여명 규모의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3~4개국을 순회 설명토록 할 계획이다.
27일 발표된 경북도 하반기 경제 대책에 따르면, 수출 촉진을 위해서는 경주 문화엑스포 기간 중 이와 연계해 남유럽·서남아·남아공·동북아 등 4개 지역 90여명의 외국구매단을 초청키로 했으며, 9·10월에는 각 미국(뉴욕)과 중동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수출 컨설팅팀을 연 2회 운영하는 '통상닥터제'도 도입키로 했다.
현재 외국인 투자 유치가 진행 중인 사업은 도산온천(안동) 및 유학온천(칠곡) 개발이라고밝혔다.
중소기업에는 하반기에 2천6백70억원을 지원하고(운전자금 1천8백70억원, 구조조정 자금 4백23억원, 농협특별자금 3백57억원 등), 담보 부족으로 인한 자금 대출 부진 해소를 도와 대출률을 현재의 70%에서 80%로 높이기로 했다.
9월 중에 중소기업 종합 지원센터(구미3단지 2천7백평, 공사비 1백65억원)를 착공하며, 경북테크노파크 재단 설립 및 관련 조례 제정도 하반기에 마칠 예정이다. 또 9월 중에 대기업협의회를 열어 중소기업 지원 역량을 늘리기로 했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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