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업동향

◇과일중 사과 가장 선호

◆…우리 청소년들은 과일 중 사과를 가장 좋아하며, 단맛과 신맛 등 맛 선호도는 다양한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농촌진흥원이 장래의 주 소비 연령층이 될 초·중·고생 9백22명(대구·경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과를 좋아한 학생이 16.7%로 가장 많았고, 감귤15.1%, 배 12.4%, 수박 11.8% 등 순으로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사과 선호 이유를 입가심(29.6%)이 되거나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어서(28.2%)라고응답했고, 크기는 57.1%가 보통의 것을 선호했다. 좋아하는 맛은 아주 단맛(31.4%) 단맛(35.5%) 신맛(28%) 등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수분이 많은 것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값 대폭 인상 전망

◆…올해 고추값이 작년보다 많이 오를 전망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국의 올 고추 재배면적은 6만5천ha로 15만5천t 정도가 생산(작년의 84%)됨으로써 올 수요 19만t도 못채울 전망이다. 전국의 26%를 생산하는 경북 지역에서도 재배 면적이 작년보다 18% 감소한 1만6천8백93㏊에 그쳤고, 생산량은 32%나 줄어든 3만9천t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이때문에 작년에 2천3백원 정도 하던 현시점의 근당 가격이 올해는 6백원 가량 오른 3천1백원 선에 형성돼 있다. 가을에는 햇고추 부족으로 묵은 고추가 대량 유통될 것으로 보여, 농가들의 품질 차별화 출하가 요구되고 있다.

◇벼 병충해 항공방제

◆…목도열병·멸구 등 벼 병충해가 극성을 부릴 조짐이 보임에 따라 경북도는 28일부터 10여일간 1억원을 들여 포항·구미·영덕 평야지역 논에 대해 항공 방제를 실시키로 했다. 대상지역은 포항시 흥해·청하·신광·기계·연일·장기 지역, 구미시 선산·고아·도개·해평·산동·옥성지역, 영덕군 병곡·영해지역 등이다.

◇관광객 유치 본격화

◆…경북도내 관광 자원을 알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실행에 옮겨지고 있다.경북도와 관광협회는 일본 미야자키현 여행사·언론사 관계자 12명을 초청, 25일부터 4일간도내 관광자원 답사 안내에 들어갔다.

도는 이날 저녁 경주 콩코드호텔에서 환영식 및 설명회를 열고 세계 문화엑스포 등을 설명했으며, 이어 경주지역 문화재, 칠곡 다부동 전적 기념관, 안동의 안동댐·도산서원·하회마을, 영주 인삼시장·부석사, 문경의 온천 등을 안내한다.

경북지역엔 작년에 일본 도쿄·후쿠오카 지역 여행사 관계자가 다녀간 바 있으며, 이달 초에도 중국 4대 여행사가 방문했었다. 다음달에는 중국TV사도 방문할 예정.

◇아르헨에 660만$ 계약

◆…구미시 중남미 시장 개척단이 두번째 방문국인 아르헨티나에서도 많은 실적을 거뒀다.지난 21일 부에노스아이레스 프레지던트 호텔에 마련된 상담장에는 95명의 바이어들이 찾아들어 상담시간을 예정 보다 2시간 연장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실적은 상담 5천7백26만달러에 수출 계약 6백59만9천달러.

수출계약은 동양전자가 4백56만 달러나 됐고, (주)부일이 52만달러, 신성전자가 30만달러, 성보산업이 27만달러, 선진산업이 25만달러, 무을공방이 21만달러 등 참여업체 10개사 전부가수출계약을 맺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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