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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생물 올림피아드 금·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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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과학고 학생들이 국제 과학 올림피아드에서 잇따라 최고상인 금상을 따냈다.지난 19~26일 사이 독일 킬에서 열린 제9회 국제 생물 올림피아드에서 이 학교 3년 송영도군(18)이 금상, 신재현군(18)이 은상을 차지했다. 33개국 1백32명의 생물분야 영재들이 겨룬 이 대회에서 서울 과학고 이창희군, 한성 과학고 박성철군도 각각 은상을 따내처녀 출전한 한국 대표 4명이 모두 입상해 종합 4위의 성적을 올렸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대구 과학고 3년 이자호군(18)은 국제 화학 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 한국이 종합 2위를 차지토록 한 바 있다.

최춘택교장(62)는 "재능 있는 과학영재를 조기 발굴해 체계적으로 교육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수상 소식을 들은 지역 과학계 인사들은 "88년 이전에는 한국 학생들이 국제 과학 올림피아드에 참가조차 못했다"며 "상위 입상은 83년도부터 시작된 과학고 정책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실제 수학·물리·생물·화학·정보 등 5대 국제 올림피아드 한국 대표 23명 중 20명이과학고생들이다.

이에 따라 최근 비교내신제 폐지 등으로 시들고 있는 특수목적 고교 정책이 재검토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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