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선두 현대를 추격할수 있을까.
페넌트레이스의 3분의2 가량인 82, 84경기씩을 치른 28일 현재 1, 2위팀 현대와 삼성의 승차는 7게임. 삼성은 전반기 현대에 9.5게임차로 뒤졌으나 후반기들어 승차를 2.5게임 줄인 상태. 그러나 남은 경기에서 삼성이 현대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이 현대와 맞대결하는 6경기에서 5승1패 이상을 거두거나 현대가 5연패 이상 빠지지 않는한 삼성의1위 등극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번주 삼성은 다시 현대와의 승차 줄이기를 시도한다. 삼성이 수월한 상대 쌍방울, OB와 6연전을 갖게 돼 껄끄러운 상대 OB, LG와 대결하는 현대와의 승차 줄이기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삼성의 주중 3연전은 시즌 6승4패로 앞서고 있는 쌍방울과의 군산 원정경기. 지난 19, 20일군산에서 2연패당한 것이 다소 꺼림칙하지만 삼성은 다승부문 1위에 올라 있는 베이커를 필두로 박충식, 김상엽을 선발로 내세워 2승1패 이상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주말에는 9승3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OB와 홈에서 3연전을 갖는다. 올시즌 유난히 OB에 강점을 보여온데다 전반기 내내 5할대에 못미치던 홈경기 승률이 이달들어 6할대로 급상승한 만큼 연승도 기대된다.
개인부문에서는 후반기에서 10개의 홈런을 추가한 이승엽의 홈런 행진에 관심이 모아진다.이미 33개 아치를 그려낸 이승엽이 이번주 시즌 최다홈런기록(41개)에 몇개차로 접근할 것인가는 초미의 관심사.
투수부문에서는 11승을 올린 베이커(삼성)와 정민태(현대)의 다승 경쟁, 임창용(해태)과 스트롱(현대)의 구원경쟁이 지켜볼거리.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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