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씨 정가복귀 희망
국민회의 경북도지부 위원장으로 한보사태에 연루, 사면은 됐지만 복권이 되지 않아 정치일선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권노갑전의원이 광복절 복권이 이뤄지면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
국민회의 시지부위원장으로 그간 도지부도 관장해 온 엄삼탁위원장은 31일, 이와 관련 "권전의원이'8월 15일까지만 좀 맡아달라'고 하더라"고 소개. 엄위원장은 그러나 "복권후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일본 등으로 나가 공부를 좀 할 생각도 있는 것 같아 아직은 지켜봐야 할것"이라고 여운.
한편 국민회의 한 관계자는 중앙당의 지구당위원장 대폭 물갈이방침과 관련, "8월중순부터당무감사가 시작될 것으로 안다"며 "이번 감사는 그 강도가 다를 것"이라고 설명.◆검찰 보선 철저수사 촉구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공동 구성한 '7·21보선 불법선거운동 조사단'이 31일 대구지검을 방문, 자민련의 한나라당 고발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
단장인 정상천자민련부총재,박구일의원 등을 비롯한 조사단은 이날 오후 강신욱지검장과 면담, "이번 고발내용은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유발한 것으로 결코 가볍게 처리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요청.
◆野 경북의원 오세응후보 지지
31일 오후 경주에서 야당탄압규탄대회를 가진 한나라당 소속 경북출신의원들은 1일 오전에열리는 의원총회에 사정상 불참을 통보하는 대신 3일 국회의장 자유투표에서 당소속 오세응(吳世應)후보를 지지한다는 서명서를 원내총무단에 전달.
31일 저녁 경주시내 한 식당에서 저녁을 함께 한 의원들은 지역구 사정상 의총에 참석하기가 어렵지만 당지도부와 총무단의 표단속에 적극 호응한다는 차원에서 오후보지지 결의를전달키로 결정.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북출신의원 가운데 장영철(張永喆)의원과 임인배(林仁培)의원이 개인사정으로 불참해 서명에도 총 16명의 지역구의원 가운데 14명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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