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 위안화 방어 개입

중국 인민은행(중앙은행)은 위앤화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상하이 외환시장 소식통이 31일 말했다.

이 외국은행 딜러는 "중앙은행은 매주 3~4일 위앤을 매입하기 위해 시장에 들어갈 정도로최근 매우 적극적이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거래 변동폭이 심하게 요동치지 않도록 조절하려 애쓰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31일 위앤화의 환율은 전날의 달러당 8.2797에서 상승, 달러당 8.2798과 8.2800사이에서 형성됐다. 암시장에서는 위앤화의 평가절하가 더 심해 달러당 8.7900에 거래됐다.

중국은행의 관리는 "내년 3월초에는 달러당 9위앤까지 평가절하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있다"면서 "일부 딜러들은 평가절하를 예상, 위앤을 달러와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암시장에서는 위앤이 더 급격하게 평가절하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환차 수익을 챙기기 위한 암시장 거래가 늘고 있고 갖가지 루머가 나돌고 있다고 외환시장 소식통은 말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주 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변칙적인 외환거래에 대한 처벌 방침을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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