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흥업소 손님끌기 "안간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주머니 사정이 궁해진 주당들이 술집을 찾는 횟수가 줄어들자 유흥업소가 손님을 끌기위해술값과 팁 가격을 내리는가 하면 퇴폐 유흥업소의 바가지도 사라지는등 풍속도가 바뀌고있다.

수성구 범물동 카페골목의 경우 맥주 1병에 4천원씩 받았으나 2천5백~3천원으로 내렸고안주도 한 접시에 3만원 했으나 절반인 1만5천원으로 내려 손님을 유혹하고 있다.이로 인해 이 일대 유흥업소를 찾는 손님들은 대부분 맥주만 찾고 한 병에 8만~15만원하는 국산 양주는 거의 찾지 않아 예전 고객중 30% 가량이 양주를 마시던 때에 비하면 많은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ㄴ룸살롱등 일부 고급 유흥업소의 경우 여종업원의 팁 가격이 이전에는 10만원까지 치솟았으나 요즘은 7만원대로 떨어졌고 그나마 손님들이 주는 대로 받는 형편이다.퇴폐·변태영업으로 알려진 동구 효목동 13번 도로 술집들의 경우 경기가 좋을 때에는 술상한 번에 5만원씩 4~5차례 술상을 들이는등 바가지를 씌웠으나 최근에는 술값등을 대폭 내려 영업하다 동구청으로부터 된서리를 맞기도 했다.

회사원 조모씨(38·대구시 수성구 지산동)는 "IMF이후 술집을 찾는 경우가 줄었으나 최근술값이 내리는등 부담이 덜해 술 마시기가 편해졌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