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원은 3일 '랭글리'로 불리던 중앙정보국(CIA) 본부 명칭을 미국 역대 대통령중 유일하게 CIA 국장을 역임한 조지 부시 전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조지 부시 센터'로 개명하는데 동의했다.
이날 하원 제안 설명에서 공화, 민주 양당 의원들은 부시 전대통령이 2차대전 당시 해군 조종사로 복무한 것부터 시작해 대통령직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실에대해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상원은 이미 CIA 본부가 위치한 버지니아주 랭글리의 이름을 따 부르던 CIA 본부 명칭을'조지 부시 센터'로 개명할 것을 결의했었다.
지난 76년 CIA가 권력 남용 혐의로 의회의 조사를 받던 당시 CIA 국장에 오른 부시 전대통령은 국장 재임기간 동안 의기 소침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좋은 평가를 받았다.(워싱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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