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휠체어와 자전거를 타고 유럽 5개국을 종주중인 한국의 젊은이 두명이 3일 저녁 중간 경유지인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도착했다.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중장애인 박대운씨(27.연세대 신문방송학 2년)와 자전거로 동행중인 이동건씨(26.연세대 인문학부 3년)는 8시간의 주행 끝에 당초 목적지인 브뤼셀 중심가의 명소 그랑플라스(대광장)에 건강하게 그을은 모습으로 도착, 시민들과 관광객, 교민들의환영을 받았다.
이들은 4일 브뤼셀을 출발, 프랑스로 향할 예정이며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나가는 젊은이의기개를 보이고 2002년 월드컵 경기도 홍보하는 40일간의 일정을 오는 9월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마친다. (브뤼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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