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물놀이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의 크고 작은 해수욕장마다 해상구조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울진군은 망양 등 8개 공용해수욕장을 지난달 11일 일제히 개장했으며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운영위원회, 행정봉사실, 여름파출소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해상안전 구조장비는 구명환·구명조끼 2∼3개, 밧줄 1∼2개정도가 고작으로 사고발생시 구조 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또 일부 해수욕장에서는 구조선으로 이용되고 있는 모터보트를 갖추고도 운행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지 못해 방치해 두고 있으며, 수상 안전요원들도 체계적인 교육없이 배치하는등 형식적인 운영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운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예산부족으로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수상인명구조체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구조선 및 구조인력 운영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말했다.
〈黃利珠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