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관리기금은 3일 경영지도를 받고있거나 예금지급이 정지된 대구의 △한영 △대명 △평화 △명덕 △월성2동 △대구본리 △침산1동 신협과 서울의 왕십리교회 신협등 모두 8개 신협에 대해 관할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이와함께 대구 무학신협(이사장 김용희.수성구 수성1가)도 예금부족으로 지난달 말부터 영업이 정지된 가운데 신용관리기금의 경영지도를 신청해 구조조정에 따른 지역 신협 조합원들의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신용관리기금은 파산신청한 8개 신협의 경우 재산 실사결과 모두 채무 초과상태이며 합병을원하는 신협이 없어 조합원 보호가 어렵고 신협중앙회가 자금을 대출하더라도 경영 정상화가 곤란할것으로 판단돼 파산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신협의 예금자에 대해서는 예금보험공사가 지난달부터 예금을 대지급하고있다.이들 신협은 신용관리기금이 법원에 낸 파산신청이 받아들여지면 관재인이 선임돼 청산절차를 밟으며 대출금등 조합의 자산은 예금을 대지급한 예금보험공사에서 구상권을 행사, 자산처분권리를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영지도를 신청한 무학신협은 신협 퇴출이 본격화되면서 불안감을 느낀 조합원들의잇단 예금 인출로 자금 사정이 계속 악화, 영업중단에까지 이른것으로 알려졌다.무학신협은 자산 1백59억원에 출자금 4억5백만원, 조합원 6천5백명의 중소조합인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현재 16개 신협이 신용관리기금의 경영지도를 받고있다.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부 관계자는 "현재 회생가능성 여부를 검토하고있는데 이번주내 신용관리기금의 경영지도가 불가피할것같다"며 "예금보험공사에서 예금을 대지급하게되므로고객들의 피해는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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