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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외통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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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대(對) 러시아 외교갈등 사태와 관련해 박정수(朴定洙)외교통상장관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새 장관에 홍순영(洪淳瑛)본부대사를 임명했다.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이날 "박장관이 3일 한·러 관계로 국민에게 걱정과 심려를끼쳐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김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며 "김대통령은 분위기 쇄신을위해 사표를 수리키로 하고 김종필(金鍾泌)총리서리의 제청을 받아 외무차관을 지낸 홍본부대사를 새 장관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박대변인은 그러나 3일 오후까지만해도 "한·러 외교갈등 사태에서 우리측 잘못은 없으므로인책은 없다"고 밝혔다가 갑자기 박장관을 경질한 배경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박전장관의 경질로 새정부 출범이후 주양자(朱良子)전보건복지부장관에 이어 2번째 장관경질을 기록하게 됐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신임 홍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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