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노사가 정리해고 유보 등을 골자로 하는 9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안에 최종 합의했다.
대우자동차 노조(위원장 이은구)는 5일 전체 조합원 7천7백78명 중 7천7백72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임·단협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찬성 4천8백8표(67%), 반대 2천2백12표(31%)의 압도적인 지지로 가결했다.
노조는 이날 주·야간조로 나눠 오전, 오후 2시간씩 투표를 실시한 뒤 밤 11시30분쯤부터개표에 들어갔다.
사측의 정리해고 방침이 노조에 통보됐다가 유보된 것은 대우자동차가 처음이며 앞으로 다른 주요 기업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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