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한 종교인 30명 방북

8·15 통일 대축전과 때를 맞춰 남한의 개신교와 불교, 천주교 등 각 종교단체 저명인사 약30명이 북한을 방문한다.

6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한의 민족화합불교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지선스님)와 6개 종단 연합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조계종과 진각종 등 각 종교단체 지도자 약30명이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박태호)과 조선종교인협의회(회장 장재철)등 북한 종교단체의 초청으로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대거 북한을 방문한다.

북한이 남한 종교인들을 초청한 것은 14, 15일로 예정된 '통일대축전'과 때를 맞춰 남한 종교인들이 동참하는 대규모 종교집회를 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은 북한지역 사찰 답사와 북한 불교도들과의 통일기원법회등을 위해 남한의 민족화합불교추진위원회 인사들을 초청했다.

또 북한의 조선종교인협의회는 지난 7월말 한국종교인평화회의 회장인 김몽은신부와 개신교계 원로 강원룡 목사 등 2명의 방북을 초청했으며 이들 외에도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박석희 주교, 조계종의 법타 은해사 주지, 효림 보광사 주지, 진각종 성초 통리원장등 각종교단체의 주요 인사들도 북한측의 초청에 따라 통일부의 방북 허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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