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본산지 영국의 필드정복에 나서는 박세리(21.아스트라)가 98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영국인 캐디와 호흡을 맞춘다.
삼성물산은 6일 "박세리가 오는 13~16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리텀&세인트앤스골프장에서 벌어지는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에 영국인 캐디 앤디 프로저와 출전하기로 했다"고밝혔다.
박세리 지도를 맡고 있는 데이비드 리드베터가 추천한 프로저는 지난 88년 마스터즈대회에서 닉 팔도와 호흡을 맞추며 우승을 이끈 베테랑이다.
삼성물산은 "전속 캐디 제프 케이블이 영국 사정에 어두워 현지사정에 밝은 캐디를 물색하던 중 리드베터의 추천으로 프로저를 이번 대회에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박세리측이 듀모리에클래식에서 코스공략에 자주 이견을 보였던 케이블을 이참에 '퇴출'시키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하는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현재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머물고 있는 박세리는 오는 9일 오전 영국으로 향한다.한편 리드베터는 현재 휴가중임에도 불구하고 영국으로 건너가 브리티시여자오픈을 관전하며 박세리를 응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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