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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민선교육감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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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사범대 수학교육과 출신들이 잇따라 영남지역의 민선 교육감에 당선돼 주목받고 있다.

시작은 지난해 김연철씨(66.10회)의 대구교육감 재선. 이어 지난 3월 13회인 표동종씨(61)가경남교육감에 당선됐고 5일 치러진 경북교육감 선거에서 도승회씨(63.11회)가 또 승리한 것.게다가 부산교육청 윤진현중등국장(58.16회)도 부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움직임이라 영남지역 교육감 4명이 모두 경북대 사범대 수학교육과 출신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관선 시절 경북대 사범대 수학과 출신 교육감도 있다. 경북교육감을 지낸 고(故) 이종률씨(7회)와 이강호씨(1회)가 그들.

이외 이효태 경일대총장(8회), 유한현 대구 남부교육장(13회), 김웅한 경북교육청 중등교직과장(12회), 박희무 대구여고 교장(10회), 최윤돈 사대부고 교장(13회) 등 많은 인사들이 교육계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경북대 사범대 출신 인사들이 영남지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는 것이 교육계의 중론. 6.25전쟁후 이들이 대학에 입학할 당시 사범대가 최고 인기를누릴 때라 인재들이 대거 몰렸고, 당시 부산대 사대 등이 생기지 않아 경북대 사대가 서울대 사대와 함께 중등교사 양성의 양대 산맥을 형성해 왔다.

관심은 하필 수학교육과이냐는 것. 수학과 출신인 대구산업정보대 최계호교수는 "수학과출신은 사고가 논리적이라 약점인 사회성만 보완하면 출세는 따논 당상"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도승회 경북교육감 당선자는 "과거 수학과는 선후배가 자주 모이는 등 응집력이 강했다"며 "수학과 출신이 폭이 좁을 것으로 짐작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학력을 중시하며 다소 굳어 있다는 평을 듣는 경북대 사범대 수학과 출신 교육감들이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 어떤 교육정책을 펼쳐 나갈지 궁금하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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