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융기관 자사 주가관리 활발

종금사, 상호신용금고 등을 중심으로 한 금융기관들의 자사주 취득을 통한 주가관리가 활발하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정상 영업중인 14개 종금사중 6개사가 지난 4월이후 자사주펀드에 가입, 자사 주가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상호신용금고는 상장 8개사중 4개사가 자사주취득을 공시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아종금이 지난 4월과 7월 각각 30억원, 1백15억원 규모의 자사주 펀드에 추가로 가입한데 이어 한외종금(57억원), 현대종금(50억원), 한불종금(1백억원), 동양종금(50억원)이 최근자사주펀드에 가입했다.

또 경수종금은 지난 6일 25억원 규모의 신규 자사주펀드 가입을 공시했다.

상호신용금고의 경우 동아금고가 지난 6월 자사주 6만주(2.5%)를 취득한데 이어 지난 4일 6만주의 자사주 취득공시를 추가로 냈다.

신신금고도 지난 5일 20만주(5.0%)의 자사주 취득 공시를 냈으며 서울금고(5만주, 2.35%),동양금고(31만주, 10.0%) 등이 현재 시장에서 자사주를 거둬들이고 있다.

이들 금융기관이 최근 자사주 취득에 열을 올리는 것은 금융기관 구조조정의 회오리속에서자사주 주가를 일정 수준 유지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안전한 우량 금융기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한편 이를 통해 신규자금 유치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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