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러시아, 주가 2년만에 최저

러시아 정부의 경제회복 조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비관적인 전망으로 주가가 10일 2년만에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모스크바 증시의 RTS 주가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8.99% 하락한 1백20.91로 떨어졌다. 이는보리스 옐친대통령의 대통령재선여부가 불확실했던 지난 96년 5월22일의 1백16.18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이날 주식 거래규모는 1천5백만달러 수준에 불과했는데 지난 1월의 하루 주식거래규모는 1억달러에 달했었다.

또 6개월만기 채권의 수익률은 이날 1백10~1백13%를 기록, 1백% 저항선을 돌파했다.주식중개인 미하일 콜초프는 '호재와 투자자의 부재'로 주가가 하락했다고 말하고 최소한올 여름이 끝날때까지는 주가하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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