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감독후보간의 '벤치싸움'에서 허정무 전남감독이승리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전남 드래곤즈는 12일 부산에서 벌어진 98현대컵 K리그 4차전에서김도근이 전반 24분 터뜨린 골을 끝까지 지켜 홈팀 부산 대우를 1대0으로 눌렀다.이로써 경기전 5위였던 전남은 승점 9(3승1패)를 마크, 대우와 동률이 됐으나 골득실에서밀려 3위가 됐다.
반면 대우는 전남의 탄탄한 수비망을 뚫지 못한 데다 골 운도 따르지 않아 연승행진을 8경기에서 마감하며 1위 진출도 이루지 못했다.
월드컵대표팀에서 복귀한 김도근은 전반 24분 패널티지역 왼쪽에서 김정혁이 패스한 공중볼을 헤딩슛으로 성공시켜 자신의 4번째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내 미하이(삼성)와 함께 득점부문 공동선두에 나섰다.
한편 구덕운동장에는 3만여명의 관중이 몰렸고 빗속에서도 뜨거운 응원전을 펼쳐 최근 달아오른 축구 열기를 실감케 했다.
전적(12일)
전남 1-0 대우
▲득점=김도근(전24분,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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