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6일 프로축구 올스타전

16일 잠실벌에서 벌어지는 98프로축구 올스타전에서는 노장과 신예 등 내로라하는 골잡이들의 불꽃튀는 득점경쟁이 예상된다.

16일 오후5시 잠실주경기장에서 벌어질 98나이키 올스타전은 부산대우, 울산현대, 전남, 전북, 포항으로 구성된 남부팀과 수원 삼성, 안양LG, 부천SK, 대전, 천안 일화로 구성된 중부팀과의 대결.

대표감독 후보로 올라있는 이차만 대우감독과 김호감독의 지략대결도 볼만하다.이번 올스타전에서 가장 볼거리는 안정환(부산대우.11골), 이동국(포항.7골), 김은중(대전.6골)등 신예 골잡이들과 김현석(현대 12골), 박태하(포항.5골), 정재권(부산대우.5 골)등 노장 스트라이커들의 골 대결.

더욱이 이번 올스타전에는 지난해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7골이나 기록해 아시아 최고의스트라이커로 공인받은 최용수(상무)가 안양LG 일원으로 중부팀에 가세해 득점경쟁은 한층치열해질 전망.

최용수에 맞서 남부팀은 이동국과 안정환 등 신예들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워 맞불을놓을 작정이다.

'다시 뛰는 한국.다시 뛰는 한국축구, 2002년을 향하여'라는 주제아래 치러지는 이번 올스타전은 예년의 올스타전과는 달리 화려한 식전행사와 필립모리스대회시상식, 선수들의 장기자랑, 경기 등의 순서로 펼쳐져 팬들은 모처럼 선수들의 모든것을 한꺼번에 볼수있게 됐다.특히 하프타임에는 올스타전 출전선수들이 나와 각종 묘기로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장기자랑은 △스피드건으로 가장 빠른 슛을 가리는 캐넌포 경연과 △코너킥으로 직접 골문에 골을 넣는 묘기 △수비벽을 넘기는 프리킥 경연으로 이어지는데 각 부문별로 팀당 4명씩이 나와 자웅을 겨룬다.

캐넌포에는 유상철(현대)과 이동국(포항).이기형(삼성) 등이 나오고 코너킥에는 고종수(현대)등이, 프리킥에는 안정환(대우).윤정환(SK) 등이 나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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