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MVP 이동국 동료덕분...실력연마 팬에 보답

"팬들의 인기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 축구를 앞장서 이끄는 진정한선수가 되

98나이키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동국(19)은 사상 최연소인 19세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고 단숨에 월드컵축구 본선무대를 밟은 차세대 스트라이커.

포항 스틸러스가 지난해 4월 역대 고졸 최고대우인 계약금 1억5천만원을 조건으로 포철공고에 재학중이던 그를 미리 스카우트했고 차범근 전감독의 인정을 받아 월드컵에 출전한 이후전국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그가 가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소녀팬들이 몰려다니고 있고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가장 높은 인기를 여실히 입증했다.

동료들이 잘해줬기에 수상하게 됐다며 겸손할 줄 아는 그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실력을연마해 2002년월드컵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일조하겠다"며 "실력에 비해 팬들의인기가 높은 것을 알고 있으며 열심히 하는 것이 그에 보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교 2년때인 96년 청소년대표에 발탁된 그는 올해 프로축구 데뷔무대인 아디다스코리아컵에서 3게임 연속골을 터뜨렸고 현재 진행중인 정규리그에서도 3골을 성공시켜 득점 레이스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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