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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유.무상증자 지역상공인 팔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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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가 지역 금융산업의 최대 현안인 대구은행 유.무상 증자 참여문제를 놓고 18일 오후4시 지역 상공인 간담회를 갖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대구상의는 대구종금과 대동은행, 영남종금등 지역 금융업체들에 증자문제가 닥칠때마다 간담회를 갖고 상공인들의 증자 참여를 이끌어왔는데 대구은행 증자의 성공여부도 이번 상공인 간담회에서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간담회에 참석의사를 밝힌 지역 상공인은 17일 현재까지 80여명선.

대구상의는 대구은행이 건실한 지역은행으로 기반을 구축해야 지역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담보할 수 있는만큼 상공인들의 참여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대동은행 퇴출 이후 지역 기업들이 건실한 지역 금융기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데다 대구은행이 어려운 자금사정때문에 자금회수가 불가피해질 경우 거의 대부분의 지역기업들이 배겨날 수 없게됨을 들어 증자 참여에 낙관적인 분위기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지역 상공인들이 그간 지역 금융산업 현안 해결을 위해 나섰다가 상당한피해를 입은 일이 있는데다 최근 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급박한 점을 들어 증자 참여가기대에 다소 못미칠지 모른다는 우려도 하고있다.

특히 대구은행의 최근 주가가 1천5백원대에 머물러 있는점도 큰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채병하 대구상의 회장은 이와관련 "개개인의 경제논리만 따진다면 증자참여 결정을 선뜻내리기가 쉽지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구은행이 건실한 지역은행으로 자리를 굳히기 위해서는 이번 증자가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뤄져야함을 상공인들이 잘 알고있는 만큼대승적인 차원에서 결정을 내릴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문희갑 대구시장은 18일 오전 대구은행 시청지점을 방문, 우리은행 주식갖기통장에 가입하고 대구은행의 성공적인 유.무상증자를 당부했다. 〈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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