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적십자회비는 법정세금 아닙니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가 자율 납부토록 돼 있는 적십자회비를 많이 걷기 위한 방법으로 회비 납부의뢰서를 1가구당 2~3장을 보내는가 하면 주민세 고지서와 함께 발송, 주민들이 적십자회비를 의무 납입금으로 착각하는 등 혼란이 일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17일~9월30일을 적십자회비 모금기간으로 정하고 올해 자율 납부지역으로 선정된 대구시 동구·남구지역 전 가구에 대해 가구당 3천원과 5천원 등 2종, 달성군지역 전 가구에는 2천원·3천원·5천원 등 3종의 납부 의뢰서를 한꺼번에 보냈다.더욱이 읍·면·동의 협조를 얻어 적십자회비 납부의뢰서를 주민세 수납의뢰서와 함께 주민들에게 전달, 적십자회비를 법정 세금으로 혼돈하는 주민이 많다는 것.

주민들은 "자세한 설명도 없이 주민세 고지서와 함께 적십자회비 납부의뢰서를 보내는 것은모두 다 내라는 의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올해 대구시민들로부터 총 18억원의 회비를 거둬 20%는 본사로 송금하고 20%는 직원 인건비, 나머지는 사회봉사 사업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黃載盛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