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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불황에 잦은비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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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주말마다 계속되는 비와 경기침체 등으로 경북동해안 해수욕장의 올 피서객은 지난해에 비해 21.2%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 해수욕장을 폐쇄한 경북 동해안 일선 시군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개장후 다녀간피서객은 모두 81만3천8백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백3만1천5백명에 비해 22만여명이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송도등 7개 해수욕장이 있는 포항시가 21만여명으로 지난해 보다 55% 감소했고영덕과 울진은 19만4천여명, 6만2천5백여명이 찾아와 97년에 비해 22.4%와 25%가 각각 줄었다.

특히 포항 월포해수욕장의 경우 지난해보다 76.4%나 줄어든 2만9천8백여명에 불과, 동해안해수욕장중 피서객이 가장 많이 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경주시는 울산에서 찾아온 피서객과 신규 해수욕장 개발등 관광도시의 특성을 살려올 피서객이 34만4천5백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0%나 증가했다.

한편 올해는 해수욕장 개장이후 20여일째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왔고 피서객들도 경기 영향으로 대부분 집에서 음식을 마련해 오는등 알뜰피서가 여느해보다 확연해 동해안 횟집들과민박업소등 상인들은 사상 최악의 심한 불황을 겪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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