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러 공채투자 위기일발 대한투자, 투자펀드 조기 상환

대한투자신탁이 최근 러시아 국공채에 주로 투자해온 2억6천5백만달러규모의 투자펀드를 조기에 상환, 회사와 고객이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밝혀져 눈길.

19일 대한투신은 지난해 설정된 대한프런티어 공사채(설정금액 1억5백만달러)와대한 디스커버리공사채(1억6천만달러) 등 러시아 투자펀드 2개가 목표수익률을 달성함에 따라 각각 올5월12일과 8월12일 고객들에게 전액 조기상환했다고 소개.

대한투신은 "러시아 상황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투자채권에 대해 조기상환이 가능한 구조로펀드를 설계, 채권만기가 2년임에도 불구하고 조기에 풋옵션을 행사해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

대한프런티어와 대한디스커버리는 각각 15.1%, 14.2%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는데 대한투신관계자는 만약 목표수익률을 조기 달성하지 못했더라면 러시아 국공채가 묶여 큰 낭패를 당할 뻔 했다면서 안도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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