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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이승엽 35호포 슬럼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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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라이언' 이승엽의 홈런포가 다시 불을 뿜었다.

19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쌍방울의 13차전에서 이승엽은 시즌 35호 홈런을 1백30m짜리 대형 장외홈런으로 장식, 장종훈이 갖고 있는 한시즌 최다 홈런 41개에 6개차로 다가섰다. 이승엽의 홈런은 지난 3일 0B전 이후 16일 12경기만으로 56타석 47타수째.양팀은 투수 11명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연장 10회말 5대4 삼성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쌍방울이 1회초 김기태의 2루타와 심성보의 우전적시타로 1점을 앞서나가자 삼성은 양준혁의 우월 솔로홈런(24호)으로 추격했다.

4회초 다시 쌍방울이 박철우의 2점홈런으로 달아나자 삼성은 4회말 곧바로 상대실책 2개와안타 2개를 묶어 2점을 뽑아 두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회말 침묵하던 이승엽의 홈런포가 터져 4대3으로 앞서갔다. 이승엽은 1사후 쌍방울오상민의 3구째 커브를 통타, 외야펜스를 넘기는 대형아치를 그려냈다.

쌍방울은 9회초 김호의 3루타와 최태원의 희생플라이로 4대4, 3번째 동점을 기록, 연장전에들어갔다.

삼성은 연장 10회말 1사후 김한수 최익성의 연속안타와 김태균의 고의사구로 만든 만루찬스에서 정회열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내 5대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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