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의 2년생 김진욱(17)이 6경기 연속 홈런으로 고교야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김진욱은 24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제2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기고와의결승전에서 1회 좌월3점홈런을 터뜨려 예선 1회전 세광고와의 경기부터 6경기 연속홈런을터뜨리는 폭발적인 장타력을 자랑했다.
특히 김진욱은 광주상고와의 준결승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려 89년 박정혁(휘문고)이세웠던 고교 연속경기 홈런기록(4게임)을 경신한 데 이어 결승에서 1회와 4회에 걸쳐연타수 홈런을 기록,78년 김우열(제일은행)이 작성한 아마야구 연속경기
홈런기록(6게임)과도 타이가 됐다.
봉황대기를 통해 혜성같이 나타난 김진욱은 경남고에 진학한 뒤 포수로 전향해 수비력은다소 처진다는 평이지만 1학년때부터 방망이 솜씨만큼은 수준급으로 인정받았다.1백81㎝,90㎏의 당당한 체격에 변화구에도 별다른 약점이 없고 공을 맞히는 순간체중이동이 뛰어나 대형홈런타자로 일찌감치 싹을 피우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김진욱이 기록한 11안타 중 8개가 홈런이었고 타점도 19개나 마크,김은홈런과 타점상을 휩쓸며 최우수선수로 뽑혀 스카우트들의 표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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