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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체전 무난한 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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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가 오는 9월말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79회 전국체육대회 대진추첨에서 무난한 조편성을 따내 상위입상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서울올림픽회관에서 전국 16개 시.도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올 체전대진추첨에서 단체경기 부전승은 대구 9팀, 경북 13팀이 배정됐고 개인 토너먼트 경기 대진추첨은 대구 16명, 경북 15명이 각각 1회전 부전승을 거뒀다.

대구시는 고등부 전력이 향상된데다 야구 하키 탁구 등 구기종목에서 대진운이 좋아 지난해종합순위 8위보다 1, 2순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핸드볼(경원고, 경북대, 대구시청) 3팀이 1회전 부전승과 대진운이 좋아 상위 입상할 것으로보이고 탁구(여대선발, 제일모직)도 부전승의 행운을 안았다.

또 하키(달성고), 펜싱(우방에뻬), 정구(대구은행), 배드민턴(여대선발)도 1회전 부전승을 따냈다.

경북은 지난해 5위였지만 주최도인 제주가 상위입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다 검도 럭비하키가 특히 좋은 대진운을 보여 3위자리를 두고 부산과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축구(경일대), 테니스(여대선발, 포스틸), 농구(동국대, 상업은행), 배구(LG화재), 핸드볼(영남대), 럭비(경산고, 포항도금강판), 하키(경주시청) 등 13개팀이 1회전 부전승을 잡았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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