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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불황여파 중고차 수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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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중고차량들이 대거 외지로 팔려 나가고 있다.

특히 경제 한파 이후 한때 줄어든 차량이 전국적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대구 지역만은차량 감소 현상이 이어져 지역 경제난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있다.

7월말 현재 대구시에 등록된 차량 대수는 모두 61만3천7백30대로 지난해 12월 62만1백11대보다 6천3백80대가 줄어드는등 올 1월 처음으로 차량 대수가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매달 평균 9백여대씩 줄고 있다.

대구시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신규 등록보다 말소되는 차량도 많지만 외지로 차적을 옮기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전체 차량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6월을 기준으로 볼때 전입차량보다 전출 차량이 무려 4백30대나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전국 총 차량대수는 지난해 12월 1천41만2천여대에서 올 3월 1천37만8천대로 3만3천5백여대가 줄어들었으나 4월 이후 매달 1만여대씩 증가해 7월 현재 1천40만5천여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

전국 대도시 차량 대수도 부산시의 경우 지난해 12월 72만6백여대에서 올 7월 현재 1만5천대, 대전시는 32만4천대에서 1만2천대가 각 줄었으나 5월 이후 2백여대와 1백50여대씩 등록차량이 서서히 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등록 차량수가 28만5천대였으나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7월현재까지 1천여대가 증가했다.

자동차중고상사 업주들은 "전출 차량 증가는 결국 중고 차량들이 지역내에서는 매매가 안돼외지로 팔려나가는 탓"이라며 "지역경제 불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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