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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기계파업 장기화 현대자 조업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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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핵심부품 공급차질

울산 현대자동차의 24일 노사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만도기계 등 주요부품 업체들이 정리해고 문제를 둘러싸고 파업을 계속, 현대자동차의 조업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특히 이들 부품업체 노조는 현대사태 결과를 사측의 정리해고에 제동을 거는 선례로 받아들이며 강경 입장으로 치닫고 있어 조속한 시일내 협상타결이 불투명 하다.

현대자동차 부품업체인 만도기계 등 한라그룹 계열 3개사는 사측의 정리해고 등 고용조정움직임에 반발해 지난 17일부터 10일째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만도기계는 자동차 생산부품의 80%를 현대 자동차에 납품, 1주일 안에 노사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현대자동차 생산 라인도 중단될 우려를 안고 있다.

특히 만도기계 경주공장 노조는 회사측의 인력 1천90명에 대한 정리해고 등 고용조정을 위한 협상 제의에 대해 정리해고를 위한 협상에는 절대로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만도기계측은 "현대자동차가 노조에 밀리는 선례를 남겨 노사합의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만도기계는 현대자동차의 현대정공에서 생산하는 모든 차종에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나현대는 5일분의 재고품 밖에 확보하지 못해 파업이 계속될 경우 조업정상화가 사실상 어렵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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