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리즘-상업.한일銀 합병절차 공시문구 신경전

상업은행과의 합병을 선언한 한일은행 직원들이 상업은행의 확대이사회 공시 문구를 놓고강력 반발하는 등 두 은행이 합병절차를둘러싸고 미묘한 신경전.

상업은행이 최근 합병조건을 승인한 확대이사회 결과를 주식시장에 공시하면서 합병방법을'당행이 한일은행을 흡수합병함'이라고 표현한데 대해 한일은행 직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나선 것.

한일은행 노조는 이같은 표현이 1 대 1의 대등합병 정신에 위배된다며 합병추진위원회를 방문해 항의하는 한편 한일은행의 파견 직원 41명을 모두 본점으로 불러들여 대책 회의를 열기도.

결국 두 은행 간부와 임원들이 무마에 나서 상업은행은 공시문구를 수정, 재공시했으며 한일은행 직원들은 두 은행장과 합병추진위 간부들에게 '대등합병의 정신에 위배되는 행동을하는 자는 엄벌에 처해달라'고 요구하는 선에서 갈등은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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