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의 동(洞)이름을 비롯, 공원, 유원지, 하천, 산, 교량, 도로, 삼거리 등 고유상징이나특성, 기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거나 시민정서와 맞지않은 이름들이 바뀔 움직임이다.대구시는 시내 공공용물에 특성을 부여하고 지역의 역사적 사실이나 전통, 또는 지역출신유명인사의 명호를 활용한 이름으로 고쳐짓기로 하고 명칭이 없는곳은 새로 이름을 짓기로했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9월말까지 관계전문가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은뒤 이를 토대로 향토사학자, 대학교수, 사계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공용물 명칭제·개정 심의위원회 (가칭)의심의와 시민공청회를 거쳐 12월말 확정, 99년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이름이오랜 관행으로 시민들과 친숙해진 것은 그대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내 공원및 유원지 65곳, 하천 27곳, 산 23곳, 교량 80곳, 가로 1백개노선,삼거리및 네거리 95곳등 총 3백90곳의 공공용물 명칭이 있으나 이중 절반이상이 동 이름이나 지역명, 또는 공공시설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제1, 제2 등 단순하고 형식적인 명칭만도 30여곳이나 된다.
시민의견은 시·구·군청및 읍·면·동사무소의 공모서식을 활용, 대구시 자치행정과(전화429-2223, FAX 429-2229)에서 접수한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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