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작가의 "창작 30년 회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희곡작가이며 시나리오작가인 박동희씨(64·사진)가 6편의 시나리오를 묶은 '박동희 극본집'(그루 펴냄)을 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단의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독특한 분야에서 꾸준한 활동을 펴고 있는 박동희씨. 그는 "지역문인들로부터 많은 작품집을 받고도 보답할 길이 없어 늘 아쉬웠다"며 "60년대부터 간간이 집필해온 작품을 총정리하는 의미로 모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시나리오 '별을 세며 한세상'은 60년대 구미의 한 복지관에서 함께 강연을 하면서 접하게된 이육주 여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작품"이라며 "험난한 삶을 끈기와 슬기로헤쳐나온 이 여사의 삶에 감명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 여사는 현재 경남 창녕종합종고등 5개 학교재단을 이끌고 있다.

'박동희 극본집'에는 '별을 세며 한세상'을 비롯 '장군이 크는 학교' '아빠의 꿈 이룰때까지' '서울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삶을 찾은 자' '후조라는 이름의 여인' 등이 실렸다. 지난79년 발표한 '장군이 크는 학교'는 촌지문제, 도-농 학교간 교류 등 올바른 교육상과 계몽적 내용을 담았고, '삶을 찾은자'(75년 발표)는 서민들의 애환과 성실한 삶을 주제로 세토막의 얘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꾸몄다. 또 '아빠의 꿈 이룰때까지는'(78년 발표)은 한 초등학생의 슬픈 얘기를 잔잔한 문체로 그렸으며, '서울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60년 발표)는 동요 '오빠생각'의 가사를 모티브로한 작품.

박씨는 "현재 '아리랑 울엄마'란 시나리오를 쓰고 있고, 희곡집도 곧 낼 예정"이라며 "앞으로 집필에 정성을 쏟겠다"고 왕성한 창작의욕을 나타냈다.

1964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화 '달걀 귀신'으로 등단한 그는 국립영화제작소의 '불씨', 계명대 홍보영화 '비사의 기상' 등 시나리오와 희곡 등 다수의 작품을 냈다. 현재 청도 풍각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중이며, 한국문협 아동분과회 동화작가, 한국영화인협회 시나리오 작가, 문협 대구지회 부지회장, 예총 대구지부 부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평양 무인기 의혹' 사건으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그의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는 재판이 공개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서울에서 포항으로 향하던 KTX-산천 열차가 동대구역 인근에서 고장으로 인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승객들은 약 20분간 객실 안에서...
미국과 이란은 전쟁을 끝내는 양해각서(MOU)에 잠정 합의하였으며, 이란은 핵 포기를, 미국은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