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박팔용김천시장은 구조조정에 따른 기구개편으로 1국8개과가 축소돼 1차적으로 계장급이상 2백48명을 대폭 인사해 "그 어느 때 보다도 많은 고통이 있었다"며 직원들의 이해를당부.

1일자 인사발령 후 오전부터 가고 오는 직원들로 분주한 가운데 그동안 협소했던 칸막이를제거하고 좌석배열과 정리작업에 전 직원들이 동원돼 시청업무가 이날 하룻동안 개점휴업상태.

이번 인사에서 본청과장 10여명이 읍면동장을 자원하고 나서 인사가 별 무리없이 비교적 순탄하게 추진되었으나 일부 과장들은 서열을 무시한 인사라며 불만을 표출.

○…문경시에는 지난달 농산물검사소 및 농산물통계사무소가 예천사무소와 통합된데 이어시의료보험조합이 내달1일 예천조합과, 문경전화국이 상주나 구미전화국과 통합될 예정인등 기관·단체들의 몸집이 줄어들거나 없어질 전망.

엽연초조합, 경북10지구의료보험조합, 국민연금관리공단 출장소 등도 2천년에는 인근 지역조합이나 출장소와의 통폐합이 불가피하다는 것.

이들 기관·단체들에는 지금까지 2백여명이 근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었으나 통폐합이 이루어지면 3분의 1 정도만 남을 듯.

○…영주상호신용금고 불법대출 사건이 불거지면서 최근 안동시내 금융업계에 '어느 금융기관이 어렵다더라'는 식의 근거없는 유언비어가 난무하면서 선의의 피해자가 속출.시내 모 투자신탁 안동지점 관계자는 "아무런 근거없이 마구잡이식 뜬소문을 흘려 예금주들을 불안하게 하는 유언비어 때문에 한동안 애를 먹었다"며 효과적 대처방법이 없어 고민이라고 실토.

지역 금융업계는 "금융기관 상호간 과당경쟁이 불러온 부작용일 가능성이 크다"며 예금유치에 혈안이 된 일부 금융기관의 무리한 예금유치 활동에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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