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체제 한파가 가계에 본격적으로 불어닥치면서 지난 2.4분기중 도시근로자가구의 실질소득이 17년6개월만에 사상 최대폭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은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소득감소폭 이상으로 소비지출을 줄이는내핍생활로 여기에 맞서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계 흑자율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도시근로자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2.4분기중 근로자가구의 월평균소득은 2백9만4천5백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11만7천4백원)가 감소, 명목소득이 처음으로 감소(2.8%)한 1.4분기보다 감소폭이 더 커졌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1분기에 10.8%가 감소한데 이어 2분기에도 12.5%가 줄어지난 80년 4분기(마이너스 13.4%) 이후 사상 최대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소득감소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겹치면서 극심한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소비지출은13.2%나 감소, 1분기(마이너스 8.8%)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특히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소비지출은 19.7%나 줄어 80년 4분기(마이너스 10.8%) 이후 최고의 감소세 나타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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