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섬유산업 육성방안 발표를 위해 9일오후 대구에 들른 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은 "섬유는 사양산업이 아니라 환경친화산업이자 고부가가치산업"이라고 역설했다. 박장관은 이어 "섬유산업 육성방안의 성공을 위해 대구 섬유업계와 대구시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정부지원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될지 의구심을 가진 사람이 적지않다. 아울러 지역 섬유업계의 형편상 민자를 부담할 능력이 없다.
▲금융구조조정에 48조원을 투입해야 하는 등 정부재정이 대단히 어려운 형편에 처해있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구 섬유산업에 대한 지원도 시기를 놓치면 안된다고 본다. 아무리어려워도 정부지원 예산은 틀림없이 투자된다. 16개 사업중 민자유치부문이 많지만 국비지원액이 55%에 이르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점은 없을 것으로 본다.
―어패럴밸리 조성을 비롯 대구 섬유산업 전반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할 계획인데 용역결과에 따라 사업내용과 예산지원 규모가 달라지는가.
▲예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오늘 발표한 확정안을 대체할 수있다. 그러나 전체 예산 6천8백억원 지원은 불변이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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