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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형 원전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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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원전 3호기의 준공을 시작으로 한국표준형 원전시대가 개막됐다.

한국표준형 원전 모델인 울진3호기(1백만kW급 가압경수로형)는 지난 93년 7월 착공 후 5년2개월간의 건설공정을 마치고 11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지난 78년 국내 원전이 처음 도입된 후 20년만에 설계와 제작,시공,시운전 등 전공정을 모두 국내 기술진이 담당하는 기술발전을 이룩하게 됐다.

울진3호기는 안전감압장치와 비상발전기 등 안전설비를 대폭 확충, 노심손상 확률을 외국산원전보다 10%가량 줄였으며 연간 3억1천만달러의 에너지 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한전은 밝혔다.

건설사업은 한전의 종합관리하에 플랜트 종합설계 및 원자로설비 터빈발전기는 한기(주)와한중(주), 주설비시공은 동아건설(주)과 한중(주)이 각각 담당했으며 총사업비 1조7천여억원,건설 연인원 1천2백50만명이 고용됐다.

우리의 체형에 맞게 설계, 건설된 울진3호기는 현재 북한 신포에 건설중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경수로 지원 모델이다.

한편 이날 3호기 준공식과 함께 기공식을 한 울진5,6호기는 3,4호기와 같은 1백만kW급 가압경수로형으로 총공사비 3조3천9백72억을 들여 2004년, 2005년 9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울진.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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