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발간되는 문학잡지 '글사랑'이 10월부터 월간지로 새로 태어난다.
'글사랑'은 문학인 모임 '글사랑'이 지난해 6월 창간 이후 시 중심의 비정기 문학잡지로 꾸며왔다. 지금까지 모두 15호.
월간지로 창간하기에 앞서 나온 이달엔 '글사랑' 창간준비호(통권 제16호·도서출판 대일펴냄)를 문고판으로 냈다. 이태수·문무학·서지월씨 등의 시와 이삼우·신현태씨의 수필,안재진씨의 서평, 이종암씨의 평론 등을 실었다.
'글사랑' 발행인 장호병씨(수필가)는 "판형을 문고판으로 줄여 지하철이나 열차 여행때 쉽게읽을 수 있고 휴대하기 편하도록 바꿨다"며 "내용도 시중심에서 탈피해 문학과 교양부문을각각 반씩 담아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씨는 이어 "새로운 문학운동으로 자리매김하기위해 참신한 내용과 형식을 갖춰 독자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새로 창간될 월간 '글사랑'은 지역 문인 30여명이 참여하고, 분량도 기존 60여 페이지에서 1백 페이지로 늘어나게 된다. 가격은 5백원이 내린 1천원.
한편 문학인 모임 '글사랑'은 오는 10월10일 '도서출판 대일'에서 월간 '글사랑' 10월호에게재된 작품을 중심으로 문인, 독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제17회 글사랑 시낭송회'를연다. 문의 252-9114.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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