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徐相穆의원 검찰출두의사

국세청의 대선자금 모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이14일 검찰 출두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앞서 지난주말부터 여야 총무등간의 비공식 접촉도본격화되고 있는등 대치정국에 협상 분위기가 일고 있다.

그러나 여권은 협상에 실패할 경우 내주부터 단독으로 국회를 운영,민생현안 관련 법안등의처리를 강행키로 해 이번 주가 국회 정상화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민회의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의 간부간담회에 이어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은 입장을 정한 뒤 오후 3당 수석부총무간의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절충작업을 벌였다.여권은 그러나 정치권 사정에 대해선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등 강경입장을 고수하고있으며 특히 야당탄압 및 철새정치인 규탄을 위한 한나라당의 오는 15일 대구 집회에 대해지역감정을 선동하려는 것임이 명백하다는등 비난하고 있어 공방전도 계속되고 있다.한나라당은 주요 당직자회의를 열어 사정정국 대처방안을 논의한 뒤 국회정상화를 위해 대여 협상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의원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오후 검찰출두 의사를 밝힌 뒤"이석희전국세청차장의 소개로 기업으로부터 대선 후원금을 받아 사용한 적은 있다"며 "그러나 이는 정치자금법 개정이전에 이뤄졌다"고 말해 법적으론 문제없음을 강조했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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