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로 들녁에서 사라지고 있는 늦반딧불이가 공업도시인 울산의 한 공원조성 부지에서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14일 "희귀 곤충인 늦반딧불이가 울산시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 부지 안숲속에 수백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곳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늦반딧불이의 경우 수컷은 반딧불이 모양을 하고 꽁무니에서 빛을 발하며암컷은 유충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북 무주 설천면은 전국적으로 유일한늦반딧불이의 집단 서식지로 지난 82년 천연기념물 3백22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방어진고교 정우규 교사(생물학 박사)는 "농약 사용과 공해로 사라져 가는 반딧불이가 울산공단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대공원 조성 예정지 숲에서 집단으로 발견된 것은 특이한 일"이라며 "개체수 확인과 주변 곤충조사 등 대대적인 환경조사가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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