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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 간부 간첩혐의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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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기획부는 14일 재일 북한공작원과 연계해 범민련과 한총련의 친북활동을 주도하고간첩활동을 해온 혐의로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 최진수씨(35)를 검거했다고 발표했다.안기부는 최씨로부터 노트북 컴퓨터, 팩시밀리 송·수신기, 북한원전 '조선통사'등 7권, 북한민민전 방송 청취기록, 범민련 북측본부 발송 팩시전문, 재일 북한공작원에게 보낸 우편물접수증 17매 등 총 14종 83점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최씨를 이날 국가보안법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안기부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6월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에 선임된 후 같은달과 10월두차례에 걸쳐 북녘동포를 돕는다는 구실로 모금한 미화 2만달러를 범민련 공동사무국 사무부총장으로 위장, 활동중인 재일 북한공작원 박용(50)에게 송금하고 12월에는 박으로부터 범민족대회 행사용품인 티셔츠 등의 비용으로 1천2백만원을 송금받았다.

최씨는 또 박의 지령에 따라 올 7월하순 북한에서 열린 8·15 통일대축전에 김대원(건국대축산경영 4), 황선(여·덕성여대 국문4)등 한총련 대표 2명을 밀입북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안기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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