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가 이틀 연속 9회말에 승리를 결정짓는 짜릿한 경기를 펼쳤다.
해태는 14일 광주에서 열린 98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말 이호성의 극적인 끝내기 2점 홈런으로 3대2로 이겨 주말 3연전을 모두 1점차로 독식했다.
해태는 이날 승리로 4위 한화에 1.5게임차로 육박, 4강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9회초 1대2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한 구원 선두 임창용은 이호성의 시즌 7번째 끝내기 홈런덕에 6승째를 올려 36세이브포인트로 현대 스트롱(33세이브포인트)을 3포인트차이로 따돌렸다.
LG는 잠실라이벌 OB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손혁이 6.1이닝 동안 5안타 1실점만 내주며 호투한데다 유지현, 김재현의 활약으로 3대1로 승리, 5위 추락의 위기에서 벗어났다.LG는 승차없이 턱밑까지 쫓아왔던 한화를 0.5게임차로 밀어내고 한숨을 돌렸으며 손혁은96년 데뷔 이후 3년만에 10승 투수 대열에 합류했다.
8회 1사후 등판한 김용수는 1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통산 1백97세이브를 기록해국내 최초 2백세이브 달성에 3세이브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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