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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신문이나 생활정보지를 보면 구직란도 있고 구인란도 있다.

한쪽은 직업, 다른 한쪽은 사람을 찾고 있다. 수요와 공급이 한자리에 있음에도 양자가 바로연결되기 어려운 것은 서로 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에 관한한 조직은 인재(人材)를 원한다.

사람이란 이제 더 이상 단순한 노동력이 아니라 인적자산으로 이해되고 이의 수준이 곧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래서, 어느 조직이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여 육성하고 보존관리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누구나 일정한 기준에 의해 선발되어 처음에는 모두 인재였으나 조직 생활을 하는 동안 그 모습들이 달라질 수 있다는데 있다. 즉, 조직에 꼭 필요한, 없어선 안될, 그야말로 자산이 되는 인재(人財)형 인재가 있는가 하면 있는둥 마는둥 그저 자리만 차지하고있는, 있으나마나한 인재(人在), 그리고 있어서는 안될, 오히려 피해가 되는 인재(人災)도 생겨난다는 사실이다.

누구나 인재(人在), 인재(人災)를 거부하고 인재(人財)이길 원하리라.

본인도 그렇고 그의 관리자, 경영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또한 그러한 평가는 자신이 아니라 타인들의 몫이다. 조직이 필요로 하는 능력들, 예를 들면 변화에 대한 인식과 태도, 업무지식, 적성, 의욕과 열성, 판단과 추진력등, 한마디로 요약하면 환경적응력이 평가의 요소로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인재(人財)가 된다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먼저 자신의 능력을 냉정하게 점검하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고 방법들을모색하여 실천해 나가야 한다. 인재란 누가 길러주기보다 결국 스스로 길러가야 하는 것이다. 전선봉〈소설가.국민은행인수본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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